여왕이 코로나피해 머무는 윈저성 앞에 캠핑카 30대 주차

여왕이 코로나피해 머무는 윈저성 앞에 캠핑카 30대 주차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6-02 23:06
수정 2021-06-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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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성 앞은 무료로 이용가능한 공공장소…떠나달라는 요청에 불응하다 강제 퇴거 명령에 이동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코로나를 피해 칩거하고 있는 윈저성 앞에 주차된 캠핑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코로나를 피해 칩거하고 있는 윈저성 앞에 주차된 캠핑카.
영국 여왕이 머물고 있는 런던 교외의 윈저성 앞에 30여대의 캠핑카가 주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더 텔래그래프는 2일 윈저성과 윈저 그레이트 공원을 연결하는 길인 ‘롱 워크’에 여행객들이 캠핑카와 모터홈을 주차했다고 전했다.

캠핑카가 주차한 길은 매년 여왕이 마차를 타고 애스콧 경마에 참여하기 위해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매년 6월 열리는 애스콧 경마는 영국 사교계의 중요한 행사다.

영국 당국은 지난 1일 저녁 캠핑카들을 옮기기 위해 경찰, 윈저 공원 관리인들을 동원해 캠핑족들과 협의에 나섰다.

캠핑족들은 12명 이상의 경찰과 왕실 직원이 떠나라고 설득하자 캠핑장비를 거둬들이기도 했다.

캠핑카들이 주차한 곳은 해가 떠 있을 때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공 장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부터 윈저성에 격리되어 있다시피 하고 있다. 지난 3월 봉쇄정책이 처음 시작됐을 때 여왕은 런던의 버킹엄궁을 떠나 런던 근교의 윈저성으로 거처를 옮겼다.

1일에도 영국의 왕이 체류하고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왕기가 윈저성에 휘날리고 있어, 캠핑카들이 주차할 때 여왕은 성 안에 머물고 있었다.

캠핑카들은 지난 28일부터 윈저성 앞에서 떠나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옮길 기미를 보이지 않다가 시의회에서 고등법원에 제소하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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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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