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EU 27개국, 연말까지 러시아 원유 수입 90% 줄인다

[속보] EU 27개국, 연말까지 러시아 원유 수입 90% 줄인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5-31 07:59
수정 2022-05-31 07: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EU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5.30 EPA 연합뉴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EU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5.30 EPA 연합뉴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부분 금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EU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셸 상임의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합의로 수입이 금지된 규모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중인) 러시아가 무기 비용을 대는 막대한 돈줄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의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EU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90%까지 줄일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EU 정상들은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를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 제외하고 러시아 국영 방송사 3곳의 수신을 막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