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미군헬기 불시착ㆍ파손…안전성 우려 커질 듯

日서 미군헬기 불시착ㆍ파손…안전성 우려 커질 듯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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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3시30분께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야세(綾瀨)시 소재 아쓰기카이(厚木海)군비행장 소속 주일 미군의 MH60 헬기가 같은 현 미우라(三浦)시의 매립지에 불시착해 전도됐다.

불시착 미군 헬기 MH60 16일 오후 3시30분께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야세(綾瀨)시 소재 아쓰기카이(厚木海)군비행장 소속 주일 미군의 MH60 헬기가 같은 현 미우라(三浦)시의 매립지에 불시착해 전도됐다. 사고 헬기를 둘러싸고 조사 작업이 진행인 모습.  연합뉴스
불시착 미군 헬기 MH60
16일 오후 3시30분께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야세(綾瀨)시 소재 아쓰기카이(厚木海)군비행장 소속 주일 미군의 MH60 헬기가 같은 현 미우라(三浦)시의 매립지에 불시착해 전도됐다. 사고 헬기를 둘러싸고 조사 작업이 진행인 모습.
연합뉴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고로 탑승자 4명 가운데 2명이 다쳤으며 헬기의 주 프로펠러가 부러지고 꼬리 날개 등이 파손됐다.

사고 현장에서 수 백m 떨어진 곳에는 주택가와 학교 등이 있으며 사고에 따른 주민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사고로 주일 미군 헬기의 안전성에 대한 주민의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구로이와 유지(黑岩祐治) 가나가와현 지사는 “자칫 잘못하면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중대한 사고였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일본 외무성 북미국장은 커트 통 주일 미국대사관 수석공사에게 전화로 유감을 표명하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올해 8월 5일 미국 공군 제18항공단 소속 구조용 헬기 HH60 1대가 오키나와(沖繩)현 내 미 해병대 기지인 캠프 한센 구내에서 추락해 탑승자 1명이 숨졌다.

가나가와현에서는 1977년 요코하마(橫浜)시 주택가에 미군 헬기가 추락해 9명의 사상자를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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