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아베 내각, 역대 정권 역사인식 계승”

日 관방장관 “아베 내각, 역대 정권 역사인식 계승”

입력 2014-01-07 00:00
수정 2014-01-07 16: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7일 아베 정권의 역사 인식은 “역대 내각의 입장 전체를 계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부정하는 아베 정권의 언행을 지적한 데 대해 “역대 내각의 (이러한) 역사 인식은 (아베 내각이) 국회에서 자주 답변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일 관계에 대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반성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와 관련, 작년 4월 “침략의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국회에서 말했다가 파문이 일자 “일본이 아시아 사람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는 인식에 아베 내각은 역대 내각과 같은 입장”이라고 답변을 수정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