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소 “방위비 증액 필요”…일부 각료 “다음엔 개헌”

日아소 “방위비 증액 필요”…일부 각료 “다음엔 개헌”

입력 2014-07-02 00:00
수정 2014-07-02 1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집단 자위권 각의 결정과 관련, 방위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1일 각의 후 기자들에게 집단 자위권 각의 결정이 앞으로의 정부 예산 편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쟁) 억지력 효과를 높이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억지력 행사의 요건에 대해서는 “힘(무력)을 국가 안전을 위해 사용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후에 그 힘을 국가안보에 사용할 용의가 있음을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위 예산 증액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은 1일 기자들에게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이) 적절한 판단이지만 헌법개정이 정론이며 다음 단계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