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10대 여성 뎅기열…69년 만에 국내감염

일본서 10대 여성 뎅기열…69년 만에 국내감염

입력 2014-08-27 00:00
수정 2014-08-27 16: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에 거주하는 10대 여성 1명이 동남아시아 등에서 유행하는 뎅기열에 감염됐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27일 발표했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께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한 결과 뎅기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도내 학교에 재학중인 이 여성은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 뎅기열에 감염된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갖게 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내에서 뎅기열 감염이 확인된 것은 1945년 이후 69년 만의 일이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질환으로 3∼7일의 잠복 기간을 거쳐 갑자기 38∼40도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이 생긴다.

특효약은 없다. 통상 5∼7일 앓고 나면 회복되지만, 중증의 뎅기열에 감염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