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결정 논란] 일본 “한미 지지…지역 안정·평화 기여”

[사드 배치 결정 논란] 일본 “한미 지지…지역 안정·평화 기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08 14:08
수정 2016-07-08 14: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사드배치 결정> 발표하는 한미
<사드배치 결정> 발표하는 한미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오른쪽)과 토머스 벤달 미8군사령관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8일 한국과 미국 양국이 주한미군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한 데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관방 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양국 간에 협력이 진전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기우다 부장관은 “한국은 우리나라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라며 “구체적인 배치 계획에 대해서는 양국 간에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측의 반발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미에 의해 배치가 결정된 것이므로, 제3국에 대해서 우리가 코멘트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일본 언론은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해 신속하게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한미 당국의 사드 배치 결정 발표 이후 “한미가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고 속보를 내보낸데 이어 중국이 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