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 나고야 등 6개 대도시 권역 ‘긴급사태’ 해제…1일 0시부터

日오사카, 나고야 등 6개 대도시 권역 ‘긴급사태’ 해제…1일 0시부터

김태균 기자
입력 2021-02-28 14:36
수정 2021-02-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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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사태가 해제된 가운데 26일 일본 도쿄의 한 지하철역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고 있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5.29  AP 연합뉴스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사태가 해제된 가운데 26일 일본 도쿄의 한 지하철역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고 있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5.29
AP 연합뉴스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본의 10개 광역단체에 발령돼 있던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수도권을 제외한 6개 지역에서 1일 0시를 기해 해제된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 26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사카부 등 6개 광역단체의 긴급사태를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 3월 1일을 기해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긴급사태가 해제되는 지역은 오사카부(중심도시 오사카), 교토부(교토), 효고현(고베) 등 간사이 지방 3곳과 아이치현(나고야), 기후현(기후) 등 주고쿠 지방 2곳 및 규슈 지방의 후쿠오카현(후쿠오카)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긴급사태 재발효 당시와 비교하면 많이 축소했고 의료 시스템의 붕괴 우려가 낮아진 점 등을 고려해 긴급사태 조기 해제를 결정했다. 그러나 감염이 다시 빠르게 확산되지 않도록 긴급사태 해제 이후에도 각종 제한조치를 서서히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무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쿄도와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 등 1도3현의 수도권 4개 광역단체는 긴급사태가 유지된다. 다만, 폭발적인 감염 확산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 한 예정대로 다음달 7일 해제될 전망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8일 수도권 4곳에 긴급사태를 재발령한 데 이어 같은 달 14일부터 오사카 등을 포함시켜 대상지역을 10개로 확대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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