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정자 만든다고?…“세계 최초” ‘인테그랄 생식선’ 생명체 등장 (영상) [포착]

여기서 정자 만든다고?…“세계 최초” ‘인테그랄 생식선’ 생명체 등장 (영상) [포착]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9-27 07:00
수정 2025-09-27 0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日수족관, ‘인테그랄 해파리’ 최초 전시

이미지 확대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의 가모수족관에서 최초 전시되는 인테그랄 해파리. 가모수족관 제공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의 가모수족관에서 최초 전시되는 인테그랄 해파리. 가모수족관 제공


일본에서 올해 신종으로 보고된 ‘인테그랄 해파리’(학명 Orchistoma integrale)가 대중들에 공개된다.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에 있는 가모수족관은 지난 22일부터 인테그랄 해파리 전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테그랄 해파리는 지난 2월 와카야마현에서 처음 발견돼 최근 신종으로 보고된 해파리다. 반구형 갓과 주름진 입자루가 특징인 이 해파리는 성장하면서 생식선이 곱슬 모양으로 발달하는데, 그 형태가 적분 기호 인테그랄(∫)과 닮아 인테그랄 해파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모수족관은 지난 8월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의 펭귄수족관과 함께 펭귄수족관 앞바다인 다치바나만에서 인테그랄 해파리를 채집해 사육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지 확대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의 가모수족관에서 최초 전시되는 인테그랄 해파리. 가모수족관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의 가모수족관에서 최초 전시되는 인테그랄 해파리. 가모수족관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의 가모수족관에서 최초 전시되는 인테그랄 해파리. 가모수족관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의 가모수족관에서 최초 전시되는 인테그랄 해파리. 가모수족관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인테그랄 해파리 전시는 펭귄수족관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전시에서는 지름이 약 1㎝인 인테그랄 해파리 20~30마리를 볼 수 있다. 가모수족관과 펭귄수족관 측은 “세계 최초의 인테그랄 해파리 전시”라고 설명했다.

가모수족관은 앞으로 사육을 통해 인테그랄 해파리의 번식 조건을 규명해 나갈 계획이다. 수족관 관계자는 “아직 인테그랄 해파리의 성체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면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계속 사육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