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호텔테러 용의자 2명 체포

말리, 호텔테러 용의자 2명 체포

입력 2015-11-27 08:42
수정 2015-11-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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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발생한 호텔 테러에 가담한 용의자 2명을 군 특수부대가 체포했다고 말리 치안당국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 (바마코의) 래디슨블루 호텔 테러공격과 연계된 용의자 2명이 체포됐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체포된 사람들이 말리 호텔 테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치안당국 관계자는 전화통화 추적을 통해 새로 체포한 두 명의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러범들은 당시 약 9시간 동안 호텔을 점거했고, 말리와 다른 여러 나라의 군 병력이 출동해 테러범들을 진압할 수 있었다.

이 사건으로 외국인 14명과 테러범 2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살리프 트라오레 말리 보안장관은 테러 당시 ‘AK-47’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은 2명뿐이었다고 밝혔다.

트라오레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테러범 2명이 “호텔 입구와 로비, 식당, 여러 곳의 복도에서 무차별로 총기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연계조직이자 악명높은 테러 지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가 이끄는 무장단체 알무라비툰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마시나 해방전선’이라는 이름의 다른 테러조직도 자신들이 호텔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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