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역 불안정과 테러의 원인”

도널드 트럼프(오른쪽부터)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고 있는 G7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6.16 캐내내시스키 AP 연합뉴스
미국을 비롯한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이란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공동 성명을 통해 이란을 “지역 불안정과 테러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G7 정상들은 “이스라엘에게는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음을 확인한다”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음을 일관되게,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 위기의 해결이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을 비롯한 중동에서의 적대감을 완화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G7 공동성명문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날 중동 상황을 이유로 조기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명문에 서명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