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저격수’ 헤지펀드 매니저, 트위터와 결별

버핏 ‘저격수’ 헤지펀드 매니저, 트위터와 결별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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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저격수’로 유명한 미국 헤지펀드 매니저인 더글러스 카스가 악의적인 팔로워 때문에 트위터를 떠난다고 선언했다.

헤지펀드인 시브리즈 파트너스를 운영하는 카스는 17일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내가 낯이 두껍기는 하지만 트위팅이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을 만큼 가치 있는 것이 아니란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결별을 선언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전했다.

카스는 전날에도 트위터에 “아버지의 날을 맞아 나를 혐오하는 사람에게 노출하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짧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그래서 “당분간 트위터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히는 등 몇차례 결별 메시지를 띄웠다.

카스는 버핏 소유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해 버핏과 헤서웨이를 물고 늘어지는 등 버핏의 저격수로도 유명하다.

그는 또 지난해 미국 대선 직전에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오바마 부부의 이혼 서류를 폭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파문을 빚기도 했다.

당시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트럼프는 오바마의 출생지 의혹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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