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포토]매일 ‘코르셋’하는 여자

[화제의 포토]매일 ‘코르셋’하는 여자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17: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매일 코르셋 하는 여자 사라 크리스만. 스플래시뉴스닷컴
매일 코르셋 하는 여자 사라 크리스만. 스플래시뉴스닷컴
등불에 의지해 TV와 휴대전화 등 거의 모든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19세기 방식으로 지내는 사라 크리스만(33)이라는 미국 여성이 화제다. 18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주 시애틀에 사는 이 여성은 가정에서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않고 빅토리아 시대(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하던 시기·1837∼1901)의 생활 양식을 현재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만은 매일 ‘코르셋’을 착용하고 19세기 복장 그대로 외출하고 있어 현지 언론에 화제가 됐다. 크리스만은 “29살 때 남편이 처음 코르셋을 줬다”면서 “나는 매일 코르셋을 입고 등불에 의지해 책을 읽는다”고 설명했다. 자전거보다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자동차도 없다. 100년된 ‘페니 파딩 자전거’를 타고 도심으로 가서 필요한 업무를 보는 그의 모습은 이미 그가 거주하는 마을의 명물이 된 지 오래다.

그는 “현재의 내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일상을 담은 책도 냈다. 단순히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휴대전화가 울릴 지 긴장할 필요도 없는 현재의 삶 그대로를 즐긴다는 그다.
사라 크리스만과 그의 남편. 스플래시뉴스닷컴
사라 크리스만과 그의 남편. 스플래시뉴스닷컴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