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향해 인종차별 욕 쏟아내는 호주 여성

어린아이 향해 인종차별 욕 쏟아내는 호주 여성

입력 2014-07-04 00:00
수정 2014-07-04 1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차에서 어린아이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는 막무가내 여성의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2분 47초 분량의 영상에는 지난 5월 30일 호주의 뉴캐슬행 기차에서 한 중년 여성이 기차의 통로를 막아선 상태로 한 여성과 그녀의 아들로 보이는 학생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다. 중년 여성의 뻔뻔한 행패에 모자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싸움은 중년 여성이 모녀의 또 다른 자녀가 앉아 있는 자리 옆 빈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12살 남짓한 어린아이가 자리 주인이 있다고 하면서 시작됐다. 화가 난 중년 여성이 아이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다. 이런 그녀의 모습을 뒤쪽에서 지켜보던 아이의 엄마가 중년 여성에게 항의하자 막무가내 여성은 도리어 화를 내며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한다.

객차의 승객들이 그녀의 모습에 야유를 보내지만, 그녀는 더 당당해 하며 소란을 피운다. 여성은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에게 험담한 승객들을 휴대전화로 채증하며 조롱 섞인 말투로 승객들을 비웃기까지 한다. 막무가내 여성의 태도에 객차 승객들도 질린듯하다.

사진·영상= atom ant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