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와 먹이 쟁탈전 벌이는 어미 사자 포착

새끼와 먹이 쟁탈전 벌이는 어미 사자 포착

입력 2015-05-13 10:17
수정 2015-05-13 1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먹을 거 앞에서 내게 모정을 요구하지 말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한 야생동물 농장에서 먹이 쟁탈전을 벌이는 어미와 새끼 사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녀석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지난 11일 온라인에 게재되면서 누리꾼들 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은 어미와 새끼 사자가 고기 한 덩어리를 놓고 양쪽에서 서로 물고 있는 것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고기 덩어리는 새끼 사자가 차지한 채 핥고 있고 어미 사자는 딴 곳을 응시하며 애써 외면하는 눈치다.





하지만 식욕을 참지 못한 어미는 새끼가 핥고 있는 고기 덩이에 혀를 가져다 댄다. 이후 녀석은 그냥 ‘내가 다 먹자’는 결정을 내렸는지 이내 새끼에게서 먹이를 온전히 빼앗는다. 이 과정에 어미 사자가 급기야 발로 새끼의 머리를 짓누르고 고기 덩이를 독차지 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 속 등장하는 새끼와 어미 사자의 이름은 각각 나라(Nala)와 샤키라(Shakira)로 알려졌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새끼가 자랄수록 (먹이 앞에서) 어미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을 드러냈다”며 모정보다 먹이 집착이 강한 어미 샤키라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사진 영상=wwwleopard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