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희경·PD이재규 연극무대 진출

작가 노희경·PD이재규 연극무대 진출

입력 2010-03-25 00:00
수정 2010-03-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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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와 ‘다모’, ‘패션 70s’,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PD가 손잡고 연극 무대에 진출한다. 새달 23일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막을 올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서다.

1996년 MBC 특집극으로 방영된 노 작가의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 이 PD가 연극 연출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노 작가는 오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며 이 작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 고된 시집살이를 시키다 이제는 치매에 걸려 머리채를 휘어잡는 시어머니, 집안일에 무관심한 무뚝뚝한 남편, 바쁜 일상에 지친 딸과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방황하는 아들. 이 모든 것을 사랑으로 참고 견딘 어머니는 어느 날 자궁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족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어머니 역에는 정애리와 송옥숙이 더블캐스팅됐다. 의사지만 아내의 병을 발견하지 못한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아버지 역은 최일화, 최정우가 연기한다. 노 작가는 저작권료 전액을 국제구호단체인 JTS에 기부했다. 7월18일까지. 3만~5만원. (02)766-6007.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0-03-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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