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8-05 00:00
수정 2010-08-0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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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극장

오랜만에 사오정이 아빠 친구를 만났다.

“요즘 네 아버지는 잘 지내시냐?”

“글쎄, 술 마시고 나서는 매일 싸구려 극장에 가나 봐요.”

“싸구려 극장?”

“항상 ‘필름이 끊겼다.’고 하시거든요.”

●유도 질문

짱구가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하느님은 달에도 계시는 거야?”

아들의 질문에 어머니는 하느님은 어디에나 계시다고 설명했다. 짱구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면 내 배 속에도 계시겠네?”

어머니는 질문이 어디로 튈지 몰라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그렇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구나.”

그러자 짱구가 말했다.

“있잖아. 하느님이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싶대.”
2010-08-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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