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 3분…초단편영상제 내달 개막

상영시간 3분…초단편영상제 내달 개막

입력 2011-08-30 00:00
수정 2011-08-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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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국서 387편 출품..경쟁부문에 104편

3분 안팎의 영화들을 모은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SESIFF)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4일까지 CGV 구로 등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열린다.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36개국에서 출품된 387편의 영화가 국제경쟁부문 등 모두 26개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드라마, 실험극, 애니메이션 등의 영화들이 경쟁하는 경쟁부문에는 104편이 올랐다. 이들 작품은 국제경쟁, 국제 모바일, 국제 DSLR, 서울메트로 경쟁부문 등 6개 부문에서 총상금 5천2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키즈 익스트림’ ‘러브 익스트림’을 비롯해 잔혹한 영화를 상영하는 ‘블러디 나잇’, 코믹한 영화들을 보여주는 ‘기글기글 숏’ 등의 비경쟁부문도 준비돼 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의 실험영화 섹션에 진출한 12편의 작품을 소개하는 ‘클레르몽페랑 라보’, 청소년들이 만든 14편의 영화들을 상영하는 ‘미발견 U.F.O’,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들을 보여주는 ‘인터내셔널 모바일 필름 페스트 커넥션’(77편) 등의 프로그램이 관객들과 만난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 영화제작 프로젝트인 ‘E-Cut’에는 배우 오광록, 가수 호란, 개그맨 박성광이 참여했다. 이들이 DSLR을 이용해 촬영한 ‘연보라새’(오광록), ‘만찬’(호란), ‘욕’(박성광)은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폐막작은 수상작들로 이뤄진다.

슬로건에 걸맞게 극장뿐 아니라 지하철(9.22~10.3), 온라인(9.30~10.3), 모바일(9.22~10.3)로도 상영작을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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