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절규’, 최소 8000만 달러 낙찰 예상…미술품 걸작 경매 잇따라

뭉크의 ‘절규’, 최소 8000만 달러 낙찰 예상…미술품 걸작 경매 잇따라

입력 2012-04-29 00:00
수정 2012-04-29 12: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에드바르트 뭉크의 걸작 ‘절규’ 시리즈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인이 보관하고 있는 작품이 다음달 2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고 AF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뭉크의 ‘절규’는 최소 8000만 달러에 낙찰될 수 있을 것으로 소더비 측은 내다봤다.

이날 소더비 경매에는 또 피카소의 ‘도라 마르릐 초상’도 경매에 붙여지는데 2000만∼3000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소더비는 예상하고 있다.

하루 전인 1일에는 크리스티 경매에 세잔의 ‘카드 놀이 하는 사람들’(Joueurs de Cartes)이 경매에 붙여진다. 크리스티 측은 이 작품이 1500만∼2000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절규’는 뭉크가 자신 내면의 고통과 불안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4가지의 변형된 작품 버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 작품은 뭉크의 친구이자 후원자의 아들 페터 올센이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실질적인 가치를 매기기 어렵다고 소더비의 사이먼 쇼는 말했다.

다음주에도 중요 미술 작품들의 경매가 이어진다. 가장 위대한 색면화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마크 로트코의 1961년작 ‘오렌지, 레드, 엘로우’가 8일 크리스티 경매에 나와 3500만∼4500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며 잭슨 폴락의 ‘작품 #28’은 2000만∼300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크리스티는 밝혔다.

9일에는 소더비에서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잠자는 소녀’(1964년 작)가 3000만∼400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보이며 앤디 워홀의 ‘더블 엘비스’도 3000만∼5000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프란시스 베이컨의 ‘거울에 비친 필기 중인 사람’(1976년)도 경매에 나오는데 낙찰가는 3000만∼40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