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초현실적인

너무 초현실적인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상력의 영화감독 ‘팀 버튼’전 내년 4월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기괴한 상상력’을 브랜드로 내세워 두꺼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영화감독 팀 버튼(54)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팀 버튼’전이 내년 4월 14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기획한 두 번째 영화 애니메이션 전시다.

이미지 확대
1980년 작 무제(사탕을 주세요!)
1980년 작 무제(사탕을 주세요!)
현대미술에 조금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2005년 픽사전을 처음 선보였고, 두 번째로 기획한 전시가 바로 팀 버튼 전이다. 2009년 뉴욕을 시작으로 몇 개국 순회를 거쳐 프랑스 파리에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980년 피카소전, 1992년 마티스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관람객 동원 기록을 세울 정도로 호평을 받자 현대카드와 미술관이 유치한 전시다.

전시 개막을 맞아 내한한 버튼 감독은 “정리정돈을 애써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전시팀이 고고학자처럼 내 작업실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 것들을 보고 내가 이런 걸 만들었나 싶었을 정도였다.”면서 “그래서 이번 전시는 그 자체가 나에게도 너무나 초현실적인 전시”라고 말했다. 이 말이 호들갑스럽지 않은 이유는 전시작이 영화 촬영을 위해 만든 간단한 모형에서부터 어린 시절 시험 삼아 만들었던 촬영 영상, 데생, 스케치 등까지 해서 모두 860여점에 이르기 때문이다. 1만 2000원. (02)325-1077~9.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이새날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의 희망을 음악으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오는 5일 낮 12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서 열리는 ‘2025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에 앞서 특별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매년 학생 오케스트라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던 이 의원은 이번 행사에서 ‘희망의 소리’를 주제로 사전 무대를 꾸미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유일하게 서울시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 오케스트라로, 초·중·고 학생 76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여름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희망의 소리’를 부제로 열리며 애국가, 아리랑, 반달, 리하모니 고향의 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거국가’도 연주곡에 포함돼 의미를 더한다. 연주회에 앞서 직접 피아노 연주로 무대를 여는 이 의원은 “음악은 학생과 시민 모두를 하나로 잇는 따뜻한 언어”라며 “광복을 기념하고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자 연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연주회는 이튿날인 6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도 이어지며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의 희망을 음악으로”



2012-12-15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