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극장판, 중국 전역 6천개관 개봉

뽀로로 극장판, 중국 전역 6천개관 개봉

입력 2013-01-10 00:00
수정 2013-01-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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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이하 뽀로로 극장판)이 중국 전역의 6천여 개 상영관에서 개봉된다.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메이저 배급사 차이나필름을 통해 오는 25일 중국에서 뽀로로 극장판을 대규모로 개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2011년 ‘마당을 나온 암탉’이 3천여 개 상영관, 할리우드 드림웍스의 ‘쿵푸팬더 2’가 5천 개 미만의 상영관에서 개봉한 것보다 더 큰 규모다. CJ 측은 중국에서 개봉하는 외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상영관 수를 확보한 것이라고 전했다.

뽀로로 극장판은 뽀로로 캐릭터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극장판 3D 애니메이션이다. 제작비 80억 원, 제작기간 3년을 들였다.

특히 이 작품은 외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중국의 높은 진입 장벽을 감안해 중국 정부 산하 엔터테인먼트 전문 투자기업인 ACG로부터 전체 제작비의 30%를 투자받아 합작 형식을 취했다. 중국 정부가 직접 외국 기업과 합작해 애니메이션에 투자한 사례는 뽀로로 극장판이 첫 사례다.

중국 배급사는 현재 자국 내 12개 대도시를 돌며 시사회를 열어 뽀로로를 홍보하고 있다.

뽀로로 극장판은 오는 24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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