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의 8경 가운데 하나인 ‘그림이 있는 정원’이 경영난 끝에 법원 경매를 통해 다른 사람의 소유로 넘어갔다. 이곳은 임진호(74) 대표가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구필화가인 아들 임형재(46) 화백을 위해 조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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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홍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전지법 홍성지원 경매법정에서 시행된 6차 경매에서 ‘그림이 있는 정원’이 45억 1000만원에 입찰한 이모(55·경북 상주시)씨에게 낙찰됐다. 낙찰 금액은 지난해 8월 중순 실시한 1차 경매가격 197억 9600여만원의 22.7%에 해당한다.
2005년 문을 연 이 정원은 8만 9548㎡의 대지 위에 건물 9개동(3005㎡), 목본류 460여종, 초본류 870여종 등 1300여종을 갖춘 개인 수목원이다. 2004년 산림청에 국내 아홉 번째 수목원으로 등록했다. 2011년 수목원 안에 지은 별장식 주택이 분양되지 않아 경영 상태가 어려워졌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4-03-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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