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는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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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는 우선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도입해 항공·호텔·렌트카·관광 등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 서비스는 저가항공에서 대형항공사로 확대한다.
최저가보장제는 익스피디아 예약 고객이 다른 여행사 사이트에서 같은 상품에 대해 더 저렴한 가격을 발견하면 차액의 최대 2배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익스피디아 플러스’(Expedia +) 서비스도 개시한다. 결제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쌓는 제도다. 고객이 호텔이나 에어텔(호텔+항공) 상품을 사면 600원당 1포인트, 항공권을 예약하면 6000원당 1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예를 들어 켄싱턴 호텔 제주를 3박(스탠다드 1박 약 24만 8000원 기준) 예약하면 1239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향후 결제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회원 등급은 블루, 실버, 골드의 세 단계로 나뉜다. 실버는 10%, 골드는 30%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내년에 한국 법인도 설립한다. 다만, 한국법인은 마케팅, 고객 지원, 규제 부분에 한정되며 결제는 본사가 주관한다. 익스피디아 아시아(AAE 트래블)의 조나단 싱글레어 닐 CEO는 “내년도 1분기까지 총 32개국에 서비스를 출범하는 것이 목표”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유치와 한국 여행의 세계 진출을 돕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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