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탁’ 이상무 화백 심장마비로 별세

‘독고탁’ 이상무 화백 심장마비로 별세

입력 2016-01-04 08:31
수정 2016-01-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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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탁’ 이상무 화백 심장마비로 별세
’독고탁’ 이상무 화백 심장마비로 별세 야구만화 ’독고탁’ 시리즈의 작가 이상무(본명 박노철) 화백이 3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이 화백은 이날 오전 작업실에서 작품을 그리다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2016.1.3
한국만화가협회 제공
야구만화 ‘독고탁’ 시리즈의 작가 이상무(본명 박노철) 화백이 3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이 화백은 이날 오전 작업실에서 작품을 그리다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1946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교에 다니던 1963년 대구 영남일보 어린이 지면에 4칸 만화를 연재했고 이듬해 상경해 박기정, 기준 작가 아래서 만화를 배웠다. 그는 1966년 ‘여학생’에 ‘노미호와 주리혜’를 연재하면서 이상무라는 이름으로 공식 데뷔했다.

고인은 1971년 ‘주근깨’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 독고탁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야구를 하겠다며 변장한 채 그라운드에 나서는 인물 독고탁은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출나고 비범한 주인공이 아닌, 반항심과 질투심을 품은 까까머리 소년 독고탁은 이후 ‘달려라 꼴찌’, ‘다시 찾은 마운드’ 등에 등장하며 1970~1980년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정화 씨, 딸 슬기 씨, 사위 이상종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5일 오전 11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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