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최초, 영등포구 문화도시 선정…5년간 국비 100억 지원

서울 자치구 최초, 영등포구 문화도시 선정…5년간 국비 100억 지원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1-12-23 19:02
수정 2021-12-24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래창작촌+ 안양천·도림천·여의샛강 지역자원
주민과 도시 문제 해결하는 문화공론장 잠재력

서울 영등포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돼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문화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해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 행정적 지원 등 최대 200억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앞서 지난해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예비문화도시로 승인된 바 있다. 지난 1년간 영등포구는 ‘우정과 환대의 이웃,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목표로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운영과 추진 기반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와 사업명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와 사업명 영등포구 제공
특히 이번 문화도시 지정은 영등포구가 문래창작촌, 도림천·안양천·여의샛강 등의 도시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5개 생활권역(양평당산권역, 여의권역, 영등포문래권역, 신길권역, 대림권역)의 도시 문제를 주민과 소통으로 해결해나가는 문화공론장으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으로 구는 ▲우정과 협력으로 시민 스스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협력문화 ▲지역의 사회적 의제를 다루고 다양한 삶의 문화를 존중하는 상호문화 ▲도시의 이슈를 협력해 함께 다루는 도시 간 상호문화 ▲예술가의 창작 환경을 보호하여 창의적 공유지를 만들어가는 예술안심문화 ▲예술과 기술 융복합문화를 통한 미래 생존의 새 성장동력 생성 ▲사람·마을·수변을 문화로 이으며 공공지대를 만들어가는 도시수변문화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한편 영등포구 외에도 제3차 문화도시로 충남 공주, 전남 목포, 경남 밀양, 경기 수원, 전북 익산 등이 선정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