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첼리스트 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속보] 첼리스트 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6-05 08:46
수정 2022-06-05 09: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첼리스트 최하영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하고 있다.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제공
첼리스트 최하영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하고 있다.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제공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 첼로 연주자 최하영(24)이 우승했다.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마지막 날 연주가 끝난 후 5일 오전 진행된 수상자 발표에서 1위로 최하영이 호명됐다.

지난달 30일 시작돼 이날까지 이어진 이번 결선에는 모두 12명이 진출했다.

한국인은 최하영, 윤설, 정우찬, 문태국 등 4명이다.

다른 3명의 한국 연주자는 1∼6위까지 입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결선 진출자들은 이번 경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독일 음악가 외르크 비트만의 미발표곡을 연주한 후 자신이 선택한 협주곡을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치렀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한 최하영은 브람스 국제 콩쿠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부문이 한해씩 차례로 돌아가며 열린다.

첼로 부문은 지난 2017년 처음 생겼으며 올해가 두 번째 경연이다.

최하영은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첫 우승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