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대표 통일 문화행사이자 국제문학상인 ‘제6회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본상에 중국의 옌롄커, 특별상에 장마리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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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롄커 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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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롄커
은평구 제공
옌롄커는 국가와 체제의 폭력에 저항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창작의 주요 기제로 삼아온, 어떤 제재와 불이익에도 굴하지 않는 작가정신을 갖춘 중국의 대표 소설가이다. 대표작 중 하나인 ‘사서’는 문화혁명기의 인간군상을 다룬 대작으로, ‘문화를 혁명한다’는 이름으로 금지당하고 부정당했던 인민의 기억과 기록을 문학적 언어로 복원하고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담겼다. 본상 선정위원회는 이런 점이 이호철 작가가 닿고자 했던 저항의 진실과 가장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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