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습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아트바젤이 카타르를 거점으로 확정한 것에 이어 프리즈가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정하며서 세계 양대 아트페어가 모두 중동에서 열리게 됐다.
프리즈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협력해 2026년 ‘프리즈 아부다비’를 선보인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력은 중동 지역의 예술 생태계를 새롭게 그리고 아부다비를 세계 미술 캘린더의 중심축으로 자리하게 될 이정표로 평가된다.
지난 17년간 열린 아부다비 아트페어인 ‘아부다비 아트’가 내년부터 프리즈 아부다비로 전환되는 형태다. 이로써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 프리즈는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서울에 이어 다섯 번째 거점을 마련했다.
프리즈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의 문화적 유산을 세계 무대와 연결한다. 첫 페어는 2026년 11월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에서 열리며, 중동과 전 세계 주요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사이먼 폭스 프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아부다비의 문화적 리더십과 예술에 대한 헌신은 이번 협력의 든든한 토대”라며 “프리즈의 글로벌 플랫폼을 더해 아부다비의 성취를 전 세계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