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파주 장릉 전면 개방

‘유네스코 세계유산’ 파주 장릉 전면 개방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18-08-27 22:18
수정 2018-08-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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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새달 4일부터 정식 개방…“군사시설 이전도 국방부 협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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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와 그의 첫째 부인 인열왕후가 잠들어 있는 경기 파주 장릉(사적 제203호)이 새달 4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문화재청 제공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와 그의 첫째 부인 인열왕후가 잠들어 있는 경기 파주 장릉(사적 제203호)이 새달 4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문화재청 제공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1595∼1649)와 그의 첫 번째 부인 인열왕후(1594∼1635)가 함께 묻힌 경기 파주 장릉(長陵)이 전면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파주 장릉(사적 제203호)을 새달 4일부터 정식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장릉은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국민들의 문화적 관심과 관람 요구가 늘면서 2016년 6월 17일 시범 개방했었다.

인조와 인열왕후 무덤은 본래 경기 파주 문산읍 운천리에 있었으나 뱀이 석물 틈에 집을 짓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영조 7년(1731) 현재 자리인 경기 파주 갈현리로 옮겼다.

문화재청은 정식 개방에 앞서 장릉 주변을 도는 산책로를 개설하고 임시 사무소와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문화재청 측은 또 “파주 장릉 내 군사시설 이전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협의를 마쳤다”며 “이전이 완료되면 장릉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릉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여름철(6~8월)에 오후 6시 30분, 겨울철(11~1월)에는 오후 5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관람료는 어른 1000원이며, 25세 미만과 65세 이상은 무료다. 조선왕릉관리소 홈페이지(royaltombs.cha.go.kr) 참조. (031)945-9242.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8-08-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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