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 문학관’ 고향 논산에 개관

‘김홍신 문학관’ 고향 논산에 개관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9-06-09 22:44
수정 2019-06-1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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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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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충남 논산에서 개관한 김홍신문학관을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김홍신문학관은 작가 집필실과 레지던시 창작공간과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문학전망대, 열린 극장 등을 갖췄다. 논산 연합뉴스
지난 8일 충남 논산에서 개관한 김홍신문학관을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김홍신문학관은 작가 집필실과 레지던시 창작공간과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문학전망대, 열린 극장 등을 갖췄다.
논산 연합뉴스
1980년대 베스트셀러 ‘인간시장’ 작가이자 전 국회의원 김홍신 문학관이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낸 충남 논산에서 문을 열었다.
김홍신 작가
김홍신 작가
홍상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신)은 지난 8일 논산시 내동에서 김홍신문학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집필관(395㎡)과 문학관(1210㎡)으로 구성된 이곳은 작가 집필실과 거주가 가능한 레지던시 창작공간, 상설·기획·특별전시실, 문학전망대, 열린 극장 등을 갖췄다.

작가의 육필원고, 에세이, 칼럼, 기사, 사진, 영상 등 5000여개 기록을 전시하며 전시·교육·체험 등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된다.

김홍신은 환영사에서 “기쁨이 엄청나면 말과 글로 표현할 길이 없어 멍청해진다. 사람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라는 하늘의 명령으로 알고 정진하겠다”고 했다. 개관식에 황명선 논산시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학관은 작가의 고향 후배인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이 62억원 전액을 지원해 지어졌다.

김홍신은 1947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6년 현대문학에 ‘본전댁’으로 등단한 뒤 소설과 동화 등 136권을 출간했다. 장편소설 ‘인간시장’은 국내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15·16대 국회의원을 했고, 평화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9-06-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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