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동풍’ 생존작가 중 첫 30억 넘어

이우환 ‘동풍’ 생존작가 중 첫 30억 넘어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1-08-25 20:38
수정 2021-08-2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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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31억 낙찰… 두 달 만에 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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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의 1984년 작품 ‘East winds’(동풍)
이우환의 1984년 작품 ‘East winds’(동풍)
이우환 화백이 국내 생존 작가 처음으로 경매 낙찰가 30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옥션은 지난 24일 열린 제162회 미술품 경매에서 이우환의 1984년 작품 ‘East winds’(동풍)가 31억원에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옥션은 “지난 6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기록한 작가 최고가 22억원을 두 달 만에 경신했으며, 한국 생존 작가 중 미술 시장에서 30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East Winds’는 자유로운 운율과 역동적인 리듬을 보여 주는 이우환의 ‘Winds’(바람) 시리즈 가운데 손꼽히는 수작이다.

경매 전체 최고가는 김환기가 1971년에 제작한 붉은색 전면 점화 작품 ‘1-Ⅶ-71 #207’이 차지했다. 푸른색 전면 점화에 비해 희소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낙찰가 40억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이외에도 스케치와 선면추상 등 김환기의 출품작 모두 낙찰됐다.



2021-08-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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