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바람에 더 높게”… 소외된 그녀들과 연대하는 영화제 열린다

“거센 바람에 더 높게”… 소외된 그녀들과 연대하는 영화제 열린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9-14 16:51
수정 2022-09-14 16: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 간 CGV 제주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제주여성영화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제주여민회가 주관하며 ‘거센 바람에 더 높게’란 주제로 열린다. 일상에서 여성들의 삶을, 소외되고 차별받는 여성들의 문제를 기존의 남성적 시각이 아닌 세계여성 감독들의 다양한 경험과 시각으로 보여주고 소통과 연대를 통해 평등문화를 확산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초청작 40여 편과 요망진당선작(단편) 본선 진출작 10편, 제주지역작품 초청작 공모 당선작 2편 등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요망진당선작(단편 경선)’은 신진 여성감독을 발굴·지원하는 장으로 공모 결과 총 430개 응모작이 접수됐고, 관객심사단 심사를 거쳐 폐막식(10월 2일)에서 당선작을 발표한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시네토크 프로그램인 ‘감독과의 대화’를 총 8회 운영해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환경, 불법촬영, 돌봄 노동 등 다양한 주제별 상영작 토크를 통해 사회적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는 예매를 통해 관람과 참여가 가능하며, 영화 예매처와 상영시간표는 제주여성영화제 누리집(jejuwomen.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