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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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1 00:00
수정 2011-10-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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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송원근·강성원 지음, 북오션 펴냄)60만부가 넘게 팔린 초 베스트셀러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에 나오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주장을 반박한 책이 나왔다.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다. 올해 2월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반박 연구자료 ‘계획을 넘어 시장으로’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저자들은 장 교수의 주장을 자유경제학자 입장에서 조목조목 반박한다. 우선 장 교수가 책을 통해 펼친 ‘국가가 주도하는 계획경제’와 관련, 계획경제가 지속되면 자생적인 시장 성장이 지체돼 비효율적인 자원배분이 고착되는 위험을 간과했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장 교수는 시장의 효율성을 무시하고 정부의 역할만 강조하며 암묵적인 계획경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1만 4500원.

●한권으로 읽는 자동차 폭탄의 역사(마이크 데이비스 지음, 서정민 옮김, 전략과문학 펴냄) 발칸반도에서 팔레스타인, 베트남, 북아일랜드, 레바논 그리고 이라크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폭탄의 진화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1만 5000원.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강신주 지음, 동녘 펴냄) ‘철학 vs 철학’ ‘철학이 필요한 시간’ 등 철학을 접하기 쉽게 풀어주는 저서들로 유명한 대중 철학자의 책. 시에 현대철학자들의 사상을 접목시켜 ‘철학적으로’ 읽어냈다. 1만 6000원.

2011-10-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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