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일본군 위안부, 신사 참배 문제로 국내에서 비난 여론이 높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국에서는 국민들과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리더로 꼽힌다. 자국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무리수도 마다하지 않는 ‘스트롱맨 리더십’ 때문이다. 도쿄 특파원을 지낸 저자가 작성한 ‘아베 보고서’인 이 책은 아베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면밀히 탐구한다. 탄생부터 일본 정치를 이끄는 핵심 인물이 되기까지 가문의 역사적 배경, 학력 및 이력, 정계 입문 후 1·2차 집권 시절 등 전 생애를 관통한 ‘인간 아베’와 ‘정치인 아베’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돋보인다.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아베 시대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향후 전망과 아베의 장기 집권이 한국에 미칠 영향까지 짚어 본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7-04-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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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