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부딪치는 현대 사회에서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협상의 기술은 필수적이다. 이 책은 대학 학부생들이 갖추어야 할 협상에 관한 기본 지식과 응용 능력을 다루고 있다. 다른 협상론 교재와는 달리 상생 협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자신의 입장에 집착하는 협상은 숫자에 매몰되기 쉽고 겉으로 드러난 요구와 주어진 몫의 분배에 관심을 둔다. 반면 상생 협상은 숫자가 아닌 합리적 논거에 초점을 두고, 요구(주장)가 아닌 그 이면에 깔린 욕구를 중시하며 ‘파이’의 분배보다 파이의 증대에 관심을 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8-01-06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