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다스(DAS)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표현으로 대변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묵은 비리 의혹을 집요하게 추적한 기록이다. 현직 MBC 기자인 저자는 2012년 11월 내곡동 특검 때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의 아파트 전세금에서 수상한 돈의 흐름을 발견하고 취재를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뉴스는 엉뚱한 방향으로 두 차례 보도된 뒤 흐지부지되고 말았고 이후 5년간 덮였다. 촛불혁명과 정권 교체 이후 검찰 수사가 다시 본격화된 지금 저자는 “의심하되 예단하지 말자”는 원칙하에 이 전 대통령의 재산 의혹을 한눈에 정리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8-03-17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