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코드블루인데 아무도 달려오질 않는다

[신간] 코드블루인데 아무도 달려오질 않는다

입력 2018-04-11 10:36
수정 2018-04-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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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블루인데 아무도 달려오질 않는다
코드블루인데 아무도 달려오질 않는다
의료전문기자가 국내 의료환경을 세밀하게 분석한 책 ‘코드블루인데 아무도 달려오질 않는다’(올댓닥터스)를 내놨다.

저자인 김상기 기자는 책을 통해 한국 의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들춰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가 편집국 부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보건의료 대안매체 ‘라포르시안’에 지난 7년간 게재한 160여편의 칼럼 중 57편의 글을 엄선해 엮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원칙도 근거도 없는 의료정책’에서는 한국의 보건의료제도와 건강보험제도에 내재한 본질적 문제를 다뤘다. 특히 보수 정권이 집권하는 동안 추진한 각종 의료영리화 정책의 문제가 어떤 식으로 의료시스템과 의료보장제도의 문제를 더 악화시켰는지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제2장 ‘혼란스러운 의료계’에서는 의료계가 안고 있는 문제와 고민에 대한 글을 중심으로 엮었다. 제3장 ‘아픈 곳이 몸의 중심’은 각자도생의 정글 같은 의료환경 속에서 환자들이 겪고 있는 각다분한 의료경험의 문제를 다뤘다. 그리고 제4장 ‘의료와 사회’에서는 의료환경의 문제가 사람들의 일상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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