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노천극장서 ‘조성진 그리고 쇼팽’
벌레 등 열악한 환경에도 차분하고 열정적
7000여 관객 몰입, 성숙한 태도 돋보여
크레디아 제공
지난 3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조성진 그리고 쇼팽’ 공연에 운집한 청중 7000여명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에 몰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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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조성진 그리고 쇼팽’은 조성진이 대표 레퍼토리인 쇼팽 음악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좁은 출입구로 인파가 몰리며 공연은 예정보다 17분 늦게 시작됐다. 객석은 7000여 관객으로 발 디딜 틈 없었고 유료 온라인 생중계를 본 관객도 5000여명에 이르렀다. 애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1년 만에 성사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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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3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풀랑크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연주을 마치고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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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이 3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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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형태 노천극장 석조 좌석은 장시간 앉아 있기 불편했고 대형 야외 공연이라 다소 산만한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관객들은 실내 클래식 콘서트홀에서처럼 연주에 집중했다. 조성진이라는 스타 피아니스트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 공감대를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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