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미뤘던 서울 도심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전면 취소

한달 미뤘던 서울 도심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전면 취소

김성호 기자
입력 2020-05-19 12:28
수정 2020-05-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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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봉축 법요식은 예정대로 방역지침 지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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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회에서 한 신도가 합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기복신앙이 크게 위축되고 탈종교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회에서 한 신도가 합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기복신앙이 크게 위축되고 탈종교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불교계가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 기념식에 앞서 서울 도심에서 열 예정이던 연등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불교 종단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합의한 조치이다. 불교계의 연등행렬 전면 취소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상황의 관리와 통제가 가능한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지만 이태원발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는 것과 같이 언제 어디서 또다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23일 서울 동국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연등법회와 법회 이후의 도심 연등행렬, 24일 조계사 앞 전통문화마당 체험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도심 연등행렬에는 해마다 2만여 명이 참여해왔다. 이와는 별도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30일 전국 사찰에서 철저한 방역지침을 지켜 계획대로 진행된다.

한편 불교계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당초 지난달 30일 예정했던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5월 30일로 한달 간 미뤘다. 대신 전국 1만 5000여 사찰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진행해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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