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목사 “절망의 시대, 소망을 소통하자”…한덕수 대행도 부활절 예배 참석

김하나 목사 “절망의 시대, 소망을 소통하자”…한덕수 대행도 부활절 예배 참석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5-04-20 14:13
수정 2025-04-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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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앞줄 왼쪽 두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삼환(앞줄 왼쪽 첫 번째) 명성교회 원로 목사 등이 20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서 기도하고 있다. 명성교회 제공.
한덕수(앞줄 왼쪽 두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삼환(앞줄 왼쪽 첫 번째) 명성교회 원로 목사 등이 20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서 기도하고 있다. 명성교회 제공.


명성교회 김하나 담임목사가 부활절 예배를 통해 “절망의 시대에 소망을 소통하자”고 역설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명성교회를 찾아 백합꽃을 헌화하며 성도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김하나 목사는 20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8000여 교인이 운집한 가운데 부활절 예배를 열고 ‘어둠에서 건져주시는 산 소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끝인 줄 알았는데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예수님께서 우리의 산 소망이 되어주실 것”이라며 “절망을 말하는 세상을 향해 끈질기게 소망을 품고 소통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배 도중 한 대행을 향해 “나라가 어지러운 때에 지혜롭게 잘 감당하시길 기도하겠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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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 모습. 명성교회 제공.
20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 모습. 명성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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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 관계자는 “한 권한대행께선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하는 백합을 헌화한 뒤 예배당으로 들어와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찬송하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에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등 정계 인사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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