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열광 ‘보령 머드 축제’ 25일 개막…야간·체험 강화

세계인 열광 ‘보령 머드 축제’ 25일 개막…야간·체험 강화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7-08 13:46
수정 2025-07-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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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보령머드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머드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지난해 열린 보령머드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머드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머드의 도시’충남 보령시가 여름을 뜨겁게 달굴 글로벌 대표 축제를 펼친다.

8일 보령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린다.

올해 제28회 축제는 머드체험존, 머드몹신, 강철머드챌린지 등 온몸으로 즐기는 생생한 머드 체험 행사를 강화했다.

머드엑스포광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존은 일반존·패밀리존·워터파크존 등으로 운영한다. ‘뷰티’와 ‘웰니스’를 결합한 머드뷰티치유관 등 남녀노소 보령머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낮의 에너지를 밤까지 이어가기 위한 야간 콘텐츠도 대폭 확대됐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머드온더비치’는 EDM, DJ쇼, 물총 댄스파티 등 몰입형 퍼포먼스 체험존이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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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보령머드축제 포스터. 보령시 제공
28회 보령머드축제 포스터. 보령시 제공


‘드론라이트쇼’, ‘K-힙합 페스티벌’, ‘8090 나이트쇼’ 등 세대 맞춤형 야간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머드의 짜릿함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소비 촉진 할인쿠폰과 로컬배달존, 지역특산물 판매 부스 등 직접적인 지역 소비 연결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유입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지역 청년 창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부스’를 신설하고, 축제 체험객이 지역 음식점과 상점, 숙박업소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머드인센티브’ 제도도 운용한다.

축제장에는 소나무 군락지를 활용한 피크닉존, 미스트 시설이 설치된 빅 미스트존, 전용 천막형 쉼터인 머드카바나 등이 새롭게 마련되고 각 체험존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방 공간이 새로 마련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축제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머드를 매개로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고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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