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관 YC-TEC회장, 고향 여수에 1억5000만원 상당 기부

박수관 YC-TEC회장, 고향 여수에 1억5000만원 상당 기부

입력 2015-09-24 14:01
수정 2015-09-24 14: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전남 여수 출신의 박수관 ㈜YC-TEC 회장이 올 추석에도 고향을 찾아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박 회장은 지난 23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추석맞이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을 하고 지역 대학생 14명에게 각각 200만원, 고등학생 72명에게는 100만원씩 총 1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또 장애인 가정 359가구에 718포, 저소득 가정 359가구에 718포, 장애인 시설 15곳에 157포, 고향 남면 340가구에 680포의 백미(20㎏)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과 사랑의 쌀은 총 1억 5000만원 상당이다.

 전달식에 앞서 박 회장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정 회장에게 1억원 후원증서를 전달하는 등 ‘아너 소사이어티’(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자 클럽)에 가입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 20여년간 120억원 상당을 기부한 박 회장은 우리 여수의 큰 자랑”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 회장은 1990년대 초 사업장을 둔 부산 지역과 고향인 여수 주민들을 위해 25년째 명절마다 사랑의 쌀을 트럭에 가득 싣고 찾아온다.

 박 회장은 부산에서 세계적인 신발 메이커인 ‘나이키’ 운동화의 주요 부분을 생산하는 ㈜YC-TEC와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현지 YC-TEC법인을 운영한다. 2009년부터는 부산·경남 지역 베트남 명예총영사직을 맡아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