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강충배(53) 해양척추동물팀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 ‘마퀴스 후즈후’ 2016년 33판에 등재됐다. 9일 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강 박사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바닷물고기 300여종의 사진과 특징을 기록한 ‘해산어류 도감’과 수산식품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어류들을 산란 시기와 형태까지 사진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근해유용어류 도감’ 등을 발간해 해양생물 연구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인공어초 등을 바다에 심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연안의 바다목장화 연구, 해양생물자원 전시콘텐츠 발굴 등 학술 연구와 이를 접목해 다양한 성과를 낸 점도 평가받았다. 부산수산대(현 부경대)에서 어류를 전공한 강 박사는 “고래, 바다뱀, 거북 등 해양척추동물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 희소가치가 있는 해양생물을 연구, 전시해 해양생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5-1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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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