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다시 KLPGA 이끈다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다시 KLPGA 이끈다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5-02-18 00:03
수정 2025-02-18 0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13대 이어 15대 회장으로 추대

16년 만에 재임 회장… 역대 4번째
韓 골프산업 발전·성장 위해 결단
새달 20일 공식 취임… 임기는 4년
이미지 확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이사회가 17일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을 15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13대 KLPGA 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다음달 20일 15대 회장 4년 임기를 시작한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이사회가 17일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을 15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13대 KLPGA 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다음달 20일 15대 회장 4년 임기를 시작한다.
KLPGA 제공


김상열(호반그룹 창업주) 서울신문 회장이 제15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에 추대됐다.

KLPGA는 17일 서울 강동구 KLPGA 협회 사무국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을 15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KLPGA에서 재임 회장이 탄생하는 건 김성희(1·3대), 조동만(6~7대), 홍석규(8~9대) 회장 이후 16년 만으로 역대 네 번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임 관련 건을 놓고 김정태 현 회장(14대)이 김 회장을 적극 추천했고, 이사 전원이 만장일치 의견으로 추대를 결정했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김 회장은 2017년 3월부터 4년간 KLPGA 회장직을 맡았다.

KLPGA 복귀를 여러 차례 고사한 김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맞닥뜨린 한국 골프 산업의 발전과 KLPGA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중책을 맡기로 결단을 내렸다.

김 회장은 1989년 창업한 호반건설을 호반그룹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현재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서울신문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2025 KLPGA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거쳐 제15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이다. 하나금융지주 회장 출신인 김정태 현 회장은 2021년부터 KLPGA를 이끌어 왔다.

한편 KLPGA는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 관련 건 외에도 2024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을 의결했다.
2025-02-18 3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