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슈가 합류 땐 ‘7인 완전체’

연천 뉴스1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왼쪽)과 지민이 11일 경기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전역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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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오전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 전역을 마친 뒤 인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지민과 정국은 소속사 관계자들에게서 꽃다발을 건네받으며 밝은 미소를 보였고 행사장에 모인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지민은 “코로나19 시기부터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저희가 그리던 그림을 앞으로 계속 그려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가 처음이었는데 쉽지는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면서 “지나가다가 군인들을 보시면 가볍게라도 따뜻한 말을 해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카메라 앞이 오랜만이라 메이크업도 안 해서 민망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선임, 후임들과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들 모두 저희랑 같이 생활하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과 정국은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5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했다. 팀의 맏형 진은 지난해 6월, 제이홉은 같은 해 10월, RM과 뷔는 지난 10일 각각 제대했다.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2025-06-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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