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브라이언트 사인한 ‘농구 카드’ 179억원

조던·브라이언트 사인한 ‘농구 카드’ 179억원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5-08-26 00:40
수정 2025-08-26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34억원 베이브 루스 유니폼 이어
스포츠 수집품 중 2위 낙찰가 기록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친필 서명한 농구카드. 헤리티지 옥션 제공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친필 서명한 농구카드.
헤리티지 옥션 제공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친필 사인한 농구 카드가 179억원에 팔렸다.

미국의 다국적 경매사 헤리티지 옥션이 진행한 경매에 출품된 ‘2007~08 어퍼덱 익스퀴짓 시리즈 조던&브라이언트 듀얼 로고맨 사인 카드’가 1290만 달러(약 179억원)에 낙찰됐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22년 경매에서 1260만 달러(175억원)에 팔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의 1952년 카드를 넘어선 낙찰가다.

BBC는 “이번 경매로 조던과 브라이언트의 농구 카드가 역사상 가장 비싼 스포츠 카드 수집품이 됐다”고 전했다. 스포츠 관련 수집품 전체로 보면 지난해 2412만 달러(334억원)에 낙찰된 ‘MLB 전설’ 베이브 루스의 1932년 월드시리즈 유니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낙찰가로 기록됐다.

조던은 시카고 불스를 이끌고 6차례 우승을 달성한 NBA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브라이언트도 LA 레이커스를 5차례 우승으로 이끈 전설로 꼽힌다. 브라이언트는 2020년 1월 헬기 추락 사고로 별세했다.

2025-08-26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