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작곡가 전오승(본명 전봉수)씨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93세. 고인은 여동생 나애심(본명 전봉선)씨가 부른 ‘밤의 탱고’, ‘과거를 묻지 마세요’ 등을 비롯해 ‘아리조나 카우보이’, ‘방랑시인 김삿갓’, ‘이별의 인천항’, ‘인도의 향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1978년 ‘전우가 남긴 한 마디’를 마지막으로 미국 이민을 갔다. 전씨 가족은 ‘스타 가족’으로도 유명했다. 나씨를 비롯해 여동생 두 명이 가수였으며, 나씨의 딸 김혜림씨 역시 가수로 활동했다.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에서 ‘옥희’를 연기했던 아역 출신 배우 전영선씨가 고인의 둘째 딸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진화 여사와 2남 3녀가 있다.
2016-07-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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