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불편한 몸보다는 평생 중증 환자들을 돌보는 데 헌신해 온 박창권 목사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5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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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명예 공군 소위인 박 목사가 지난 18일 새벽 광주보훈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박 목사는 생전에 광주보훈병원 원목으로 생활해 왔다. 머리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지만 광주지역 병원을 돌며 어려움에 처한 중환자들을 보살펴 오면서 ‘휠체어를 탄 사랑’으로 기억되고 있다. 박 목사는 창공의 푸른 꿈을 안고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해 생도 4학년이던 1978년, 럭비 경기 중 목뼈가 부러져 전신 마비가 됐다. 절망의 늪에 빠져 있는 박 목사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사람은 아내 유옥희씨. 유씨는 “남편을 돌보면서 제가 사랑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가장 축복을 받은 사람은 저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남편을 통해 큰 어려움에 처한 이들과 희망,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목사의 빈소는 광주보훈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8시. 명예 소위지만 박 목사는 정식 대한민국 공군으로 인정돼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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