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LG생활건강, 발효화장품 고급화… 한류가 ‘숨’쉰다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LG생활건강, 발효화장품 고급화… 한류가 ‘숨’쉰다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7-17 15:20
수정 2016-07-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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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한 백화점에 입점한 LG생활건강의 고급 브랜드 후에서 중국인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생활건강 제공
중국 내 한 백화점에 입점한 LG생활건강의 고급 브랜드 후에서 중국인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후’ ‘숨37’ 등 고급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고급 개인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미래 성장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궁중화장품을 키워드로 고급화 전략을 이어 온 후에 이어 숨37도 고급 이미지를 높여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주의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 모은 멀티 뷰티 편집숍 ‘네이처 컬렉션’을 확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베트남 등 기존 해외 진출 시장을 확대해 영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일본, 중동 등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는 고급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7% 올랐다.

LG생활건강은 후 브랜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발효화장품 숨37의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숨37은 자연 발효 화장품에 대한 고객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전년 대비 76%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최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이 제품을 입점시켜 중국 시장 내 핵심 고급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중국 내에 총 5개 백화점에 숨37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고급 화장품 브랜드 외에도 브랜드숍인 더페이스샵을 통해서도 해외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07-18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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