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日공관 탈북자 10명 보호”

“주중 日공관 탈북자 10명 보호”

입력 2010-01-05 00:00
수정 2010-01-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日紙보도… “출국허가 안나 한국공관에도 수십명 체류”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탈북자들의 출국허가를 중지해 베이징의 일본 공관 등에서 보호받고 있는 탈북자 수십명의 발이 묶여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외교소식통과 탈북지원단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탈북자 대책을 강화하면서 베이징 등 일본공관에 탈북자 약 10명의 발이 묶여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강경조치는 2008년 가을부터 시작돼 지난해 4월부터는 전혀 출국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이 같은 탈북자 출국허가 정지는 한국에도 적용되고 있어 베이징 등의 한국공관에도 수십명 규모의 탈북자가 체류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은 “시간이 지체되고 있을 뿐 한국 공관에 있는 탈북자들은 여전히 순차적으로 한국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일본 공관에 있는 탈북자들의 경우 북송 일본인들의 친인척 등으로 한국 측 탈북자와는 성격이 다르고, 숫자도 10명 미만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stinger@seoul.co.kr

2010-01-0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